알보젠코리아 경구피임약 ‘머시론’이 특별한 광고 영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세대 피임약 중 하나인 머시론은 1992년 출시 당시, 에스트로겐 함량이 타 제품들에 비해 낮다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2006년 경구피임약 대중 광고가 허용된 이후 TV 광고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선택과 주도적인 삶’이라는 가치를 전달해왔다. 머시론은 현재 지상파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유일한 피임약 브랜드이며, 작년 3월 피임이 필요한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머시론은 지난 6월 28일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 머시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광고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들을 향한 응원을 담고 있다. 피임약 복용이 여성의 현명함과 센스임을 강조했던 지난 광고와 달리, 이번 광고는 피임약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여성들의 일상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올라간 이 광고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24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알보젠코리아 김혜빈 차장은 ‘20~30대 여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광고를 내보낸다’며 ‘국내 1위 피임약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부지런한 마케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