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직톡은 자사의 암호화폐인 직(ZIK)토큰을 국내 원화 입금거래소 프로비트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암호화폐를 원화마켓에 처음 상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거래 유동성을 높이고 직톡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9월 9일 부터는 직토큰을 사고팔 수 있다. 이는 한국어 강사 및 이용자 확대를 위한 국내마케팅을 활성화한다.

직톡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용자간의 통합 외국어 학습 플랫폼이다. 전 세계 모든 유저에게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1,800명이 넘는 강사가 등록되어 있고 사용자의 80% 이상은 해외 거주 중이다. 사용자들은 직톡을 통해 음성통화, 영상통화, 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의자료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을 통합한 통합플랫폼으로서 통화나 돈 지불을 위해 앱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일반 원어민과의 무료 언어 교환과 전문 강사를 통한 체계적 언어학습과 소셜네트워크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직톡 튜터들이 95% 이상 해외에 거주해 수업료를 보낼 때마다 어려움이 있었다. 환전 수수료의 부담도 컸고 달러 결제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외국인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도 어렵다. 인앱 결제로 인해 플랫폼 수수료 30%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톡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2019년 2월 27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폐인 직토큰을 도입했다. 직토큰은 직톡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튜터들은 수업료를 US달러 대신 직토큰(ZIK)으로 받는다. 직토큰 대신 US달러로 수업료를 받을 수도 있다. 직토큰을 통해 기존 수입대비 최소 40% 이상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중개 수수료를 1/1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직톡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새로운 결제수단이 생긴 것이다. 

실시간 페이 아웃이 가능한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소액결제 문제를 해결했다. 직톡은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만들어나가는 지식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한다. 직톡의 글로벌 사용자가 외국어를 가르치며 확보한 직토큰을 보다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국가 별 주요 거래소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