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9.21 토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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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업 모두 공략한 일석이조 '전자 영수증'종이 영수증, 계속 써야 할까?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소비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수없이 내뱉는 말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올리브영에서는 "스마트 영수증 발급됐는데 종이 영수증 따로 필요하신가요?"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있다. 바로 2015년 올리브영이 CJ그룹 최초로 ‘스마트 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전자 영수증(왼쪽)과 종이 영수증(오른쪽)의 비교/CJ올리브네트웍스

CJ그룹의 스마트 영수증 서비스는 구매 후 CJ ON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되는 전자 영수증으로 종이 영수증을 대신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급된 영수증은 무려 128억 9,000장으로 이는 약 1,031억 원의 규모다. 이를 만드는데 나무 12만 8,900그루가 필요하며 버려질 경우 9,358만 톤의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헬스 앤 뷰티 스토어의 대표주자인 올리브영은 친환경 정책 '스마트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스마트 영수증의 자동 발행으로 지난해 누적 발행 건수는 4,000만 건을 돌파하여 나무 2,800그루를 살린 셈이다.

종이 영수증은 교환, 환불 시 소비자가 필히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종이 영수증에서 검출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위험성에 맞서 소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장 직원은 빠른 서비스 제공으로 시간을 절약하여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은 여러 기업에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롯데마트 등을 비롯한 13개 대형 유통업체와 '종이 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참여한 대형 유통업체로는 갤러리아백화점, 농협 하나로유통, 롯데 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 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업체들이다.

이들은 고객의 필요에 의해서만 종이 영수증이 발급되도록 단말기를 개선하여 CJ와 같이 전자영수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모바일영수증 캠페인/이마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우리가 관심과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면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종이 영수증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종이 영수증 없애기는 자원 낭비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승은 기자  seungeun980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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