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S의 비즈니스모델 'one for one'이 한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

 

 TOMS는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기업이다. 또한 기업의 영리와 사회적 활동을 모두 추구한다.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물건을 살 명분을 주어 고객에게 소비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부도 같이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를 '코즈마케팅'이라고 부른다.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이끎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공감을 유도해  회사의 평판을 높인다. 이는 회사의 수익을 결과적으로 증진한다.

 TOMS는 비즈니스모델인 'one for one'을 바탕으로 총 4가지 기부 공식을 실행한다.

 첫 번째는 한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발 한 켤레가 제공되는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을 각자의 사이즈에 맞게 제공하고 각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맞추어 적합한 실루엣으로 신발을 제작한다. 2018년도 기준으로 8500만 켤레의 신발들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두 번째 기부 공식은 바로 한 고객이 안경류를 하나 구매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숙련된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이 제공되는 것이다. 또한 시력교정형 안경, 시력복원 시술, 각종 의약품과 같은 의료자원들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시력을 되찾는 것을 돕는다. 2018년 기준으로 60만여의 사람들에게 시력을 되찾아주었다.

 세 번째 기부 공식은 TOMS Roasting Co에서 생산된 커피 백 하나를 한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한사람에게 일주일 생활용 140L 식수가 제공되는 것이다. Toms Roasting Co에서는 수질 및 위생전문가 기빙파트너와 협력해  커피를 공급받는 7개의 국가들에게 지속가능한 급수를 지원하였다. 2018년 기준으로  60,000주간 생활 가능한 안전한 식수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마지막 기부 공식은 바로 하나의 TOMS 가방이 판매될 때마다 기빙파트너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산모들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출산환경, 도구, 숙련된 출산 도우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모와 아기가 감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2018년 기준으로 250000여 명의 산모들에게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자원을 제공했다.

 TOMS는 이렇게 4가지 기부 공식뿐만 아니라 신발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 제품들이 차별화되고 있다. 다양한 신발 디자인을 개발하며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신발을 개발했다. 기능성을 추구한 실용적 신발로 전 연령층이 꾸준히 TOMS에서 판매되는 신발을 신고 있다.

 하지만 TOMS에서 제공하는 무료 신발들 탓에 각 지역의 산업기반이 무너졌다. 이 회사로 인해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조물품이 현지 기업의 사업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빈곤한 아이들이 무료 신발들에 의존하게 돼 기부를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사회의 비판을 받는다. 아이들이 계속 신발을 얻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발 구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TOMS에서 제공하는 신발이 모든 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알맞지도 않다. 아이들에게 적당한 사이즈의 신발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비판을 받는다. 이렇게  캠페인 위주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사람들은 TOMS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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