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하나인 이스타항공이 여름을 맞이해 기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8일 인천-다낭 노선의 ZE591 기내에서 ‘하늘에서 맛보는 팥빙수’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 전날부터 이스타항공은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으로 이벤트를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날 기내에서는 이벤트 칵테일 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음료와 팥빙수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승무원과의 가위바위보, 삼행시 게임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출처=이스타항공

‘하늘에서 맛보는 팥빙수’ 이벤트 이후에도 이스타항공은 기내에서 레디오이스타 팀이 진행하는 사연 접수 이벤트와 댄스팀과 함께 여름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을 기획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통해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기내 이벤트 이외에도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품 이벤트 대상은 국제선 항공권 예약 고객이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경품 당첨자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1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명과 화장품 115명으로, 총 118명의 고객에게 경품이 제공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적자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일본 노선 비중이 높아(이스타항공의 경우 7월 말 기준 35%)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타항공의 다양한 이색 이벤트가 고객 만족도 향상과 고객 유치를 통해 항공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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