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마침내 베일을 벗다.

삼성전자가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4시(한국시간 8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10을 최초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일반 모델, 플러스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6.3인치 디스플레이, 플러스 모델은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리스를 최소화하여 전면 상단 카메라 홀만 남겨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전면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4.2%에 이른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동작시킬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도 추가됐다. 화면에 대지 않고 그 위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화면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로 이뤄진 6축 센서를 통해 상하좌우 최대 10m 거리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제어한다.

갤럭시 노트10은 동영상 촬영, 편집, 공유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시 줌 인을 하면 그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하고 주변 소음은 줄이는 '줌 인 마이크' 기능이 있다. 원하는 피사체의 중앙에 맞춰 줌 인을 하면 피사체의 소리를 주변 소리보다 더 또렷하게 녹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10은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슈퍼 스테디', 기기에 내장된 충전 패드를 통한 '무선 배터리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라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노트10은 23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세 가지 색상이 있다. 사진 출처 = 삼성 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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