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14 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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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의 ‘말벗’이 되어준 SKT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일상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만큼 상용화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SK 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가 독거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출처 = SK telecom 유튜브

 
 ‘기술이 이웃이 되다’라는 슬로건 하에 SK텔레콤이 지난 4월부터 행복한 에코폰,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 협의회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선보였다. SK 텔레콤은 2016년에 출시한 자사 인공지능 스피커인 ‘누구’를 독거노인 가정에 보급했고, 성동구 500가구를 포함해 서울시 6개 구, 경기도 1개 시, 대전시 1개 구, 총 2100가구가 누구를 이용한 ICT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아리아~ 나훈아 노래 틀어줘”

 말만 하면 척척 일을 수행하고 심지어 대화까지 가능한 ‘누구’는 독거노인들에게 기특한 말동무가 되었다. SK 텔레콤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독거노인들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사용한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독거노인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는 경우 AI 스피커를 2배 정도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ICT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말로 하는 음성 UI를 더 선호하여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 커뮤니티 봉사단'이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누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SKT


 또한, 독거노인들이 일반 사용자보다 감성대화를 약 3배 정도 사용했다. 감성대화는 ‘심심해’, ‘즐거운 하루 보내’ 등 감정과 감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적 대화를 의미한다. 감성 대화 비중이 높은 것은 독거노인이 ‘누구’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SK텔레콤은 AI스피커가 외로움을 달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상황으로 인지하고 ICT 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 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리도록 한다. 이후 ICT 케어센터에서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락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SK 텔레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 독거노인을 위한 추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에는 인공지능을 따로 부르지 않아도 의학 정보를 안내해주는 기능,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SK 텔레콤은 6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3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로 정보문화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장관 표창은 첨단 ICT 기술을 개방,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인프라와 혁신적인 ICT 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korll3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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