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적용하지 못했던 감각에 집중한 피움랩스

후각과 IoT기술의 혁신적인 적용 ‘스마트 디퓨저’
기존에 적용하지 못했던 감각에 집중한 피움랩스

 21세기 스마트기기들로 둘러싸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스마트기기와 사물들을 IT 기술을 적용해 그것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기술을 사물인터넷 IoT라고 하며  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등 IoT기술의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 디퓨저 제품과 3가지 캡슐 <출처: 아이티동아>

 KITAS는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IT/스마트기기/액세서리 전시회'다. 지난 7월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9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9‘에서 'KITAS TOP10'에 선정된 피움랩스의 '피움(Pium) 스마트 IoT 디퓨저'는 AI 스피커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향을 내는 ’스마트 디퓨저‘다. 이 제품은 캡슐커피 머신과 비슷한 형태로 3가지의 캡슐로 구성돼 있다. 각각 아침, 오후, 저녁의 콘셉트로 시간과 상황에 따라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향을 뿜어내어 사용자를 만족시킨다. 오전은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로 상큼한 분위기로, 오후는 허브, 민트 등의 재충전한 느낌으로, 저녁은 라벤더 계열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향으로 구성돼 있다. IoT 기술답게 알람처럼 원하는 시간대에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스피커에 자신의 상태를 말하면 ‘당신을 위해 이런 향을 준비했어요’라면서 상태에 맞는 향을 내뿜을 수도 있다. 세 가지 향들을 섞어 다양한 조합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그동안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향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김재연 피움랩스 대표(CEO) <출처: 조선뉴스프레스>

 이처럼 ‘스마트 디퓨저’는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사무실, 호텔, 카페 등 개인 공간과 상업공간 등 여러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이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향초, 디퓨저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향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기술혁신에 적용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낀 김재연 피움랩스 대표의 발상에 있다. 김재연 대표는 향에 대한 긍정적인 개인적 경험으로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관해 관심을 두고 공부하여 ‘스마트 디퓨저’ 개발에 활용했다.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후각 사업화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많은 관심을 받는 ‘스마트 디퓨저’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원액 라인업을 늘려가 다채로운 향을 만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을 모을 계획에 있으며 한국에서 제품 생산을, 미국에서는 마케팅과 판매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다. “처음부터 나라 밖을 봤습니다. 미국을 넘어 세계를 공략해야죠. 글로벌 향 기업이 되겠습니다”라는 김재연 대표의 목표와 같이 ‘스마트 디퓨저’는 글로벌시장을 공략하여 세계적인 영향력을 뻗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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