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룬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전속모델 '전지현'

'내일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한 적이있다면, 한번쯤은 온라인 몰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증가하고 신선식품마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자, 신속하고 신선한 배송이 소비자들이 유통업계를 선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최초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 및 배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마켓컬리’이다. 기존의 유통업계들도 새벽에 배송을 진행하여 다음 날 배송을 마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그 다음 날 아침 7시, 눈뜨기 전까지 식료품을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이라는 차별점을 두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초기, 마켓컬리는 차별적인 샛별배송과 고급 식재료를 판매한다는 장점 덕분에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젊은 엄마’들과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기존의 유통업계들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적인 인기는 얻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켓컬리가 현재 유통업계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TV광고’이다.

마켓컬리의 전속모델 '전지현'

현재 마켓컬리의 광고 모델은 ‘전지현’으로, 전지현을 모델로 한 광고가 TV에 공개된 이후 ‘마켓컬리’의 접속자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배우가 실제로 사용하는 사이트’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들의 ‘모방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마켓컬리 광고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중심으로 한 배경과 전지현이 착용한 보라색의상 등, 광고에 보라색을 다수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쉽게 인지시켰다. 또한 광고 속에서 끊임없이 로고가 각인된 박스를 노출시키며 소비자들이 ‘마켓컬리’라는 브랜드를 쉽게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치열한 유통업계 속에서 ‘마켓컬리’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신선함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온라인 배달을 해주는 ‘풀 콜드’배송을 광고에 노출시켰다. 마켓컬리는 타 유통업계에서는 실행하지 못했던, ‘신선식품’을 샛별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풀 콜드- 샛별배송’을 TV광고에 지속적으로 등장시키며 그들만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알렸다.

마켓컬리가 키워놓은 새벽배송 시장에 제 2세대 업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새벽배송 시장을 키워놓고, 활성화 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마켓컬리’, 그들의 뒤를 이은 2세대 배송업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터줏대감 ‘마켓컬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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