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7.22 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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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려면 낮추자, 식음료 업계는 '로우 스펙' 열풍...식음료 업계 저칼로리∙저당∙저도수 제품 잇따라 출시

 현 사회는 고스펙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사회 풍조와 달리, 식음료 업계는 '스펙 낮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웰빙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로우 스펙'제품을 선호한다. 

 '로우 스펙'은 저칼로리, 저당, 저도수 제품을 말한다.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춘 저칼로리 제품부터 당 함유량과 알코올 도수를 낮춘 간식, 주류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보통의 간식은 높은 당 때문에 부담스러운데, 저당의 건강 간식은 당 수치와 칼로리는 낮추되 달달한 맛과 건강은 챙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피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토레타! 로즈힙워터'를 새로 출시했다. 이 음료는 500ml기준 32kcal로 기존 토레타보다 열량을 낮춰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또한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한 맛도 즐길 수 있어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끈다.

토레타 로즈힙워터 (출처 : 코카콜라사)

 연세대학교 연세유업도 새로운 저칼로리 두유를 출시했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국산콩의 힘 우리콩두유 약콩'이다. 맷돌 방식으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렸으며, 국산 약콩을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 특히 이 제품은 한 팩의 칼로리가 95kcal밖에 되지 않아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많고, 다이어트 중 배고픔을 달랠 수 있어 다이어터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곤약밥을 선보였다. 곤약은 칼로리가 낮고 백미보다 씹는 맛이 좋아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품인데,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 쌀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곤약즉석밥' 2종과 '밥이 될 곤약' 1종을 선보였다. 곤약즉석밥의 귀리 곤약즉석밥 기준으로 개당 105kcal로, 일반 밥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밥이 될 곤약은 곤약 외 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 기호에 맞게 백미와 잡곡을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달달하면서도 당 함유량이 낮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식들도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복음자리에서는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보다 당도를 37% 낮춘 '45도 과일잼'을 선보였다. 딸기, 블루베리, 오렌지 3종으로 출시된 45도 과일잼은 단시간 살균 과정을 거쳐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유지시키고 별도의 보존료, 대체 감미료 없이 당도를 낮추는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딸기잼과 맛과 향, 식감이 유사하지만 당도는 훨씬 낮추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며 딸기잼을 즐길 수 있다.

복음자리 '45도 딸기잼' (출처 : 복음자리)

 해태 또한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단맛을 줄인 스낵제품을 출시했다. '맛동산 흑당쇼콜라'가 그 주인공인데, 본래의 맛은 유지하면서 백당보다 정제가 덜 돼 단맛이 덜하고 미네랄 등이 함유된 '흑당'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과자를 끊기가 쉽지 않은데, 저당 건강간식이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높다.

 음주 분야에서도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저도주 열풍이 불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인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16도로 출시한 데 이어,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라인업 가운데 '순한 처음처럼'의 도수를 16.5도로 낮추며 저도수 소주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350ml캔을 선보이며 무알코올 음료시장에 진입했다. 이 제품은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알코올 함량이 0%, 당류 0g, 30kcal로 이루어져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저당, 저도수, 저칼로리로 건강은 지킬 수 있는 제품이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350ml (출처 : GSfresh)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 웰빙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몸에 좋은 제품을 위해 더 큰돈을 지출하기도 한다. '로우 스펙' 제품들은 본래 즐기던 종류의 먹거리는 즐기면서, 그 성분을 달리해 영양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맛있는 음식은 그대로 즐기면서 건강은 지킬 수 있다. 출시되는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로우 스펙' 제품 출시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엄민희 기자  manimo1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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