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 최호준 이사, 제6기 연세-KMA 마켓최고위과정에서 강연하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기 연세-KMA 마켓최고위과정’이 5월 2일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과정에서는 페이스북 코리아의 최호준 이사가 ‘모바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워크플레이스, 메신저, 왓츠앱 등의 상품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통신, 인공지능,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호준 이사는 이처럼 페이스북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페이스북의 마케팅이 가지는 차별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마케팅은 Real Identity를 기반으로 기존의 마케팅보다 더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갖는다. 페이스북의 타겟팅은 크게 핵심타겟, 맞춤타겟, 유사타겟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핵심타겟은 페이스북 내 정보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 관심사, 행동 등을 타켓팅하는 것이다. 맞춤타겟은 해당 사용자가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에서 방문한 정보나 참여한 정보를 바탕으로 타겟팅한다. 유사타겟은 기존에 생성된 타겟그룹의 사용자들과 유사한 사용자들을 추가로 타겟팅하는 것을 가리킨다. 페이스북은 이와 같은 타겟팅 방식들과 머신러닝을 통한 최적화를 바탕으로 확보한 사용자를 이탈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마케팅의 선순환과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마케팅의 방식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 마케팅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위화감을 갖지 않도록, 친구의 포스팅처럼 자연스럽고 시기적절하면서도 브랜드를 잘 연상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쓰거나 간결한 텍스트 혹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 기법도 그러한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전략을 바로 현재 페이스북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Zero Friction Future’ 캠페인을 들 수 있다. 여기서 friction은 고객이 실제 제품 및 서비스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장애를 가리킨다.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지 못한 시스템으로 인한 오랜 검색 시간, 복잡한 구매 과정, 혹은 구매 후 원활하지 못한 고객 서비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에 대해서 페이스북은 그러한 고객의 경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탈 포인트를 분석해 즉각적인 friction 제거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것이다.

    최호준 이사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마케팅의 중요성과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다양한 마케팅 예시들을 보여주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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