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의 CRM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연중인 이마트의 김민 상무

사단법인 한국 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제9기 채널마케팅최고경영자과정' 의 강연이 지난 9일 저녁 강남 노보텔 노르망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은 “이마트의 CRM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마트의 김민 상무가 강연자로 나섰다. 

우선 김민 상무는 대형마트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며 강연의 막을 열었다. 대형마트 트렌드로 첫번째로 대형마트의 정체, 두 번째로 경쟁의 확대, 세 번째로 디지털화와 무인화를 언급하였으며 이러한 대형마트의 트렌드들에 관한 세부적인 부연 설명과 함께 강연을 이어나갔다. 

첫 번째로 대형마트의 정체를 설명하며 '대형마트의 성장률은 현재 계속 하락하고 있고, 회복하지 못하는 추세'임을 밝혔다. 이러한 대형마트의 정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외부요인을 꼽았으며, ‘활발한 배달 서비스’와 ‘온라인 식품 시장의 큰 성장’이 대형마트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임을 설명했다. 김상무는 이러한 대형마트의 어려움을 ‘고객 이해도 강화’와 ‘신기술의 도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경쟁의 확대 부분에서 대형마트의 글로벌 경쟁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경쟁 속 각 기업들은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따라서 현재 이마트는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와 같이 특징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세 번째로 대형마트의 디지털화, 무인화를 설명하며 그 예시로 아마존 고(미국), 이마트 24 무인점포(한국), 빙고 박스(중국)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또한 유통에 대한 무인화를 언급하며 앞으로 드론 배송의 대중화를 전망했다. 이마트는 점포마다 모두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인도어 맵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이것이 실현될 경우 큰 성공을 거둘 것임을 전망했다.

또한 월마트의 ‘Data café’ 의 사례로 빅데이터 내용의 강연을 이어나갔다. 월마트의 ‘Data café’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월마트 직원들을 위해 월마트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분석을 위한 데이터의 축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매출현황을 모니터가 가능함을 언급했다.  월마트의 ‘Data café’의 사례를 통해 많은 기업들의 의사결정의 대부분이 빅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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