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7.22 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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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를 이끈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소비자에게 감성으로 다가가는 글로벌 마케팅삼성전자 브랜드에 감성을 입히다

(사진 제공=삼성 전자)

(소비자평가=서효지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며 ‘갤럭시’브랜드 흥행을 이끌어낸 장본인 중 한명이다.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SC존슨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로 근무하였으며 로레알코리아 시판사업부 전무를 맡기도 하였다. 2007년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로 입사하여 전무로 승진, 현재는 삼성전자의 부사장으로 글로벌마케팅센터(GMC)센터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의 최고위직에 오를만큼 마케터로써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2013년 Forbes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MO (chief marketing officer) 2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갤럭시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끈 인물

이영희 부사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감성’으로서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IT기술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법이다. 소비자층을 명확히 분석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마케팅을 주도해 삼성전자를 전자기술 전문업체에서 소비자들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브랜드로 바꿔냈다.

(사진 제공=삼성 전자)

 삼성전자를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로 바꾸는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이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클리오 광고제에’에서 7개 부문을 수상, ‘칸 라이언즈’광고제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타조의 꿈은 하늘을 날지 못하는 타조가 가상현실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보고 실제로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제품과 기능에 주력하던 기존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려는 이영희 부사장의 가치와 목표가 담겨있다.

 하지만 갤럭시의 흥행에도 위기 또한 찾아왔었다.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로 인해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해 나간 것에도 그녀의 역할이 돋보였다.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면서 배터리 안전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였으며, 안정성 신뢰를 회복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양방향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였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삼성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오랜 기간 세워 갤럭시S7의 단점을 보완하였고 갤럭시S8을 통해 그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인 올림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삼성전자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5G 기반 모바일기기와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공간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에 힘썼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마케팅에 오랜 기간 참여해 온 이영희가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주도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더욱 기여했다.

(사진 제공=삼성 전자)

(사진 제공=삼성 전자)

삼성전자는 평창 올림픽을 위해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 총 9개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했으며 '갤럭시 노트8'을 비롯한 총 2157개의 삼성전자 최신 제품으로 구성됐다.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는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로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우주 여행을 가상현실로 실현해 주목을 받았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올림픽의 경험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간을 향한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영희 부사장은 “이제 정보가 아닌 감정을 파는 시대”라는 브랜드 철학을 지속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업이 어떤 신념을 갖고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등 제품 전반에 대한 철학을 소비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마케팅을 단순 기술 설명이 아닌 소비자와 소통을 하는 하나의 표현 방법으로 강조하고 있다.

서효지 기자  vldzmu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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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이영희 부사장#마케터#글로벌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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