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기업은 단순히 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개념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하였고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소비자들은 광고성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며 재미있고 매력적인 브랜드를 찾아 떠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같은 브랜드 체험 마케팅이라 할지라도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만의 브랜드 가치를 어필하는 기업들이 있다.  

 

1. 동원F&B의 여행페스타- 직접적인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

출처: 동원참치 인스타그램

10월 25일에서 28일까지 코엑스 광장에서 도심 속 여행 페스티벌이 열렸다. 여행을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페스타에서는 여행에 어울리는 간편 참치 요리를 테마로 '동원참치 투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여행페스타 2018'은 일상 속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도심 속 힐링 여행 축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참치 요리, 간편하게 조리 없이 바로 먹는 파우치 참치, 나초에 얹어먹는 카나페 등을 선보였다. 참치 요리 외에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를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원 F&B는 이러한 브랜드 체험 마케팅으로 참치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알리고 미니언즈와 같은 귀엽고 접근성이 좋은 캐릭터와 콜라보 하여 소비자가 가진 참치의 갇힌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하였다.

 

2. 올리브영의 가을 감성 캠핑- 간접적인 PB브랜드 체험형 마케팅

출처: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 체험과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이색 마케팅을 실천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리브영은 10월 12일에서 13일까지 고객 이색 체험 마케팅 '라운드어라운드 가을 감성 캠핑' 행사를 개최했다.

야외 캠핑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한 이 캠핑에서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고 다양한 제품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킨케어, 클렌저, 룸스프레이와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품에서부터 약산성 클렌징 폼 라인 등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는 라인의 인기 제품들을 체험하게 하며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단지 물건을 파는 기업이 아닌 호감적인 인상을 가지게끔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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