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9 토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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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회, 집까지 당일배송 된다고?” 신개념 모바일 회마켓'스타트업도 아이디어 싸움...신선해서 뜨는 '오늘회''

사진 제공:'오늘회'

 온디맨드 O2O 서비스(스마트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배달음식주문앱, 택시앱 등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비슷한 산업군의 홍수 속에서도 2017년에 설립된 모바일 회마켓 ‘오늘회’는 독특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명은 ‘오늘 아침에 잡은 회’라는 뜻으로, 산지 직송 회를 집까지 당일배송 해주는 시스템 하에 운영된다. 제주도와 거제, 통영 등 국내 30곳에서 당일 아침에 갓 잡아 뜬 회를 서울과 성남에 당일 저녁 배송해주는 것이다. 유통 중간과정을 모두 없앴고, 당일 오후 3시까지만 주문하면 저녁 7시에 집에서 싱싱한 회를 받아볼 수 있다. 

사진 제공:'오늘회'

 ‘오늘회’는 약 100가지의 수산물 종류를 판매하는데 그 중 회만 약 50가지이다. 성인 2인 기준으로 한 팩에 400g 정량으로 판매하는 이유는 정가 판매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또, 계절성을 띄는 회를 계절에 상관없이 수요가 있는 음식으로 만들기 위한 상품의 표준화에 집중했다. ‘오늘회’의 전체 고객은 절반이 남성인데, 그 중에서도 주 고객층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 고객으로 꼽힌다. 대체로 온라인 쇼핑의 주 고객층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띈다.


 ‘오늘회’를 창업한 김재현 대표는 위메프와 마켓컬리에서의 마케팅팀 경력을 토대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길렀다. 위메프에서 일할 당시, 쿠팡과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 업체와 ‘앱 다운로드 전쟁’을 벌이며 소비자가 위메프 앱으로 구입하는 제품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2015년 마켓컬리(하루 전 식재료 주문 시 다음날 새벽에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에서 마케팅팀장으로 있을 땐 마켓컬리의 홍보효과를 위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망고나 체리 등을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마켓컬리에 관해서는 “소비자가 잠을 자는 새벽 시간을 활용해 제품 기다리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도록 했고, 확실한 배송을 위해 사업 초기에 새벽배송 전문업체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켈컬리에 재직 중 회를 직접 배송하는 사업을 구상하여 2016년말에 퇴사 직후 바로 사업 연구에 돌입했다. 서울에 회를 팔고 싶어하는 사람과 계약을 맺었고, 페이스북 페이지 ‘오늘회’를 만들어 회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 3월 말 ‘오늘식탁’이란 이름으로 법인 설립을 하며서 본격적인 모바일 회마켓의 문을 열었다.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오늘회’는 지난 6일 수림창업투자와 대성창업투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부터 총 8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김지연 대성창업투자 팀장은 기존 수산업이 B2B 위주로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따라가지 못했던 한편 ‘오늘회’는 B2C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 투자금은 ‘오늘회’ 서비스 지역의 빠른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오늘회’는 독특한 시스템과 편리성을 토대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매출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 6억원의 매출을 낸 데 이어 2018년 7월엔 1억 5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오늘회’의 김재현 대표는 “소비자가 다른 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상품을 제공하고 B2C 수산 브랜딩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단순 배송 서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극신선식품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인아 기자  with15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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