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이미지를 넘어 색다른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를 이용한 콜라보레이션과 서로 다른 성격의 브랜드가 만나 보여주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란 타킷 수요층이 겹치는 제품끼리 함께 협업해 진행하는 마케팅이다. 소비자의 초기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카카오 리틀프렌즈’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4종의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과 맛있는 아이스크림의 만남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 후에도 ‘미니언즈’, ‘세서미 스트리트’ 등 인기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모티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액션 토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G마켓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하며 G마켓에서 구매 시 할인 이벤트, G마켓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고 매장에서 교환하면 ‘오버액션 시크릿 아이템’ 3종인 스티커팩과 블루투스 인형 그리고 오르골 램프를 특정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한정판으로 상상조차 못했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던 ‘게스 활명수’가 있다. 패션 기업 게스와 부채표 가스 활명수로 변함없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동화약품이 만나 ‘게스 활명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게스 활명수’는 기존의 가스 활명수의 발음과 유사하여 언어유희로 소비자층의 이목을 집중 시키며 재미를 가미시켰다. 티셔츠 4종, 데님팬츠 1종, 데님백 1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각 브랜드의 로고를 적절히 조화하여 신박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기본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귀여움과 소유하고자 하는 심리를 주어 지갑을 열게끔 만든다.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각 브랜드의 특성과 가치관을 해치지 않고 예상치 못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는 물론 고객과의 친근감을 높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주어 윈윈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더 기대되는 콜라보레이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