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2.12 수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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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탄생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활발한 연구 문화 속에서 탄생한 사람을 위한 기술

 

 

https://blog.naver.com/hyundai_blog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블로그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의 신입연구원 5명이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 ‘스케치북 윈도우’란 창문에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입김을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하면서, 창문에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활성화 되는 기술이다. 김 서린 창문에 낙서를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티브로 만든 이 기술은 단순히 낙서하는 것 이상의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활성화된 스케치북 윈도우에 그린 모든 것들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할 수 있고, 이를 개인 PC나 스마트폰 등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자동차의 창문을 투명 터치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스케치북 윈도우’기술이 차에 적용된다면, 긴 이동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주는 오락성 기능 외에도 스마트 기기와 연결을 통해 정보 검색, 업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입 연구원들이 생각한 사용처는 따로 있다. 바로 청각장애 아동들의 스쿨버스이다. 신입 연구원들은 청각장애 아이들이 통학하는 스쿨버스에서 자동차 유리창을 통해 더 편하게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아이들이 창 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들 그리고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스케치북 윈도우’에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이 기술의 시작점이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사람을 위해서 기술을 만든 신입 연구원들의 프로젝트는 상상을 넘어 현실로 구현되어 충주성심학교 통학차량에 장착되었다. 연구원들의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북돋아준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이다.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R&D 본부 내 열린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원들의 열정,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사내 문화활동이다. 연구원들에게 공모를 진행해 참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구성원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연구개발 역랑을 강화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정나겸 기자  tnwl07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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