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8일 한국대학신문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제18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사회공헌도 1위 공기업으로 선정받았다.                                     

 공단은 그동안 저소득가입자를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감여행, 고령의 연금수급자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물품 후원과 봉사활동, 유족연금수급 아동 자립 지원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직접적인 비용지원과 더불어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이 특히 눈에 띈다.  

1. 프로보노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 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의 줄임말로 전문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건축기사, 어학, 마술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재능을 가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나눔활동을 펼친다.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콜센터 상담원들과 독거어르신을 1대1로 맺어 안부전화를 주기적으로 유지하는 '사랑잇는 전화', 독거노인수급자 건강이음 사업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10월 30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협동조합 등 8개 사업장과 무상사용대차 계약( 명칭: NPS 희망키움 센터)'을 체결했다.

 공단은 사용대차 계약 사업장에게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사옥 내 유휴 사무공간을 지원할 뿐 아니라 회계사 등 공단 전문인력의 세무, 회계 업무 관련 자문 및 생산된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 실천에 앞장선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사업장은 공정무역 사업, 도시재생, 지속가능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장들로, 사회적 기업 지정 또는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공단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공유경제를 실천하였고, 2019년까지 약 53명의 신중년과 청년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로컬푸드 금요장터

 완주군과 국민연금공단이 도농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된 금요장터는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종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활동이다. 장터에서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잔류농약 검사 등의 안전성이 검증된 농, 특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장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공단 직원들은 직거래를 통한 신선한 제철 생산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