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디자인으로 공간에 의미를 더한 원광대혁신점, 가평쁘띠프랑스점

 

▲CU 원광대점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로만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매장 자체를 마케팅함으로써 BGF리테일(대표 홍석조)의 원광대혁신점과 가평쁘띠프랑스점은 화제가 되고 있다.

외관 디자인을 뜻하는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고객의 시선을 잡고 고객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고객과 점포 간 최초의 접점을 뜻한다.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한 원광대혁신점은 2층 옥상에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커피 한 잔이나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조별 과제, 버스킹 등 학생들을 위한 자유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CU의 알파벳을 형상화한 외부 파사드를 통해 공간에 혁신을 더했다. 특히 라임색 ' n'자형 출입구는 CU의 'C'와 'U'를 고딕화하여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선사함으로써 공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한편, 가평쁘띠프랑스점은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스토어이다. 컨테이너 스토어는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 또한 건물을 조립하고 해체할 수도 있고 건물을 옮기는 것도 비교적 간단하다.

원색 건물들이 많은 가평쁘띠프랑스라는 공간을 고려해 '소중함'과 '고귀함'을 뜻하는 보라색 컬러로 점포 외관을 모두 칠했다. 또한 야외에 휴게 공간을 만들어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한 것도 특징이다.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혁신에 혁신을 더하는 BGF리테일의 CU. 고객들에게 일상 속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위로와 응원, 힘이 되겠다는 CU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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