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1.16 금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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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를 점령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그 비결은?

 현재는 누가 흥미로운 콘텐츠를 확보하는가, 이제는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시대'다. 

디지털 시대를 맞으며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권력이 생겼다. 이제는 콘텐츠를 통해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고, 이를 SNS를 통해 얼마나 잘 확보가 되는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디지털마케팅연구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마케터가 SNS 마케팅에서 주목해야 할 마케팅 트렌드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1위로 뽑혔다. 밀레니얼세대는 TV를 거의 안 보고, YouTube나 넷플릭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제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자적인 콘텐츠방식으로 1020세대를 점령한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가 SNS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 '연애플레이리스트' 공식 홍보 포스터]

 최근 종영한 '에이틴'의 경우에는 각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었고, 24시간내의 100만뷰를 달성하는 등 10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즈너3도 20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 : '에이틴' 공식 홍보 포스터]

 웹드라마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나 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태표는 스토리와 소재, 연출과 캐스팅 그리고 마케팅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에이틴'관련해서 박 대표는 "첫번째로 10대들의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10대가 친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학교, 학원, 친구, 연애를 소재로 삼았다. 또 드라마지만 모바일로 보여지기에 10분 내외의 빠른 호흡을 가져가는 연출로 재밌게 보이려 했고 여자 주인공 세명 역시 찰떡 캐스팅이 되면서 몰입감을 줬다. 또 OST나 티저, 선공개 등을 통한 마케팅과 MD 사품도 통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하며 큰 호흥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이야기' 중 후자를 택했다. 우리는 타켓팅을 하고 시청자를 분석하면서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기존 제작 방식과 달리 시간을 두면서 퀄리티를 높여 나간다."고 말했다. 

 웹드라마시장은 그야말로 콘텐츠경쟁이다.  비슷한 소재를 가진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홍보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플레이리스트의 성장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박 대표는 "10대와 20대 여성이 주요 타깃층일 수 있지만 한달에 우리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이 500만명이 넘는다고 보기에 대중 문화 콘텐츠의 성격이 강하다. 내부적으로 가장 생각하는 지표는 미디어 시청시간이다.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간 중 우리 콘텐츠에 얼마나 많이 소비하고 관심과 신경을 쓰는지 보면서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예능, 음원 제작등으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마, 예능, 음악이 큰 세가지 포트폴리오다. 작년에 '연플리'로 좋은 IP를 개발하면서 많은 시청자에게 각인이 됐다. 가족과 관련된 장르나 스릴러도 조심스럽게 해보고 싶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 장르도 큰 기회가 있다. 예능은 대중적으로 공감을 주고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어 기대가 크기에 내년에 투자를 해서 키우려 한다. 내년에는 음악채널을 런칭해서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같이할 예정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지 기자  yeengi8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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