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제62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개최

제62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소비자평가=이남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대한민국마케팅위원회(위원장 서진우)가 공동 주최하고 인민일보 인민망, 소비자평가 등이 후원하는 ‘제62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19일 오전 강남 노보텔에서 진행되었다.

메이크어스 김덕봉 CMO

 1부에서는 메이크어스의 김덕봉 CMO(마케팅총괄)의 '동영상과 브랜드의 만남'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메이크어스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딩고'는 밀레니얼 세대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시키고 있다. 딩고는 2015년도 10월에 오픈하여 현재 한국 Facebook 전체 동영상 조회수 약 213억 중 13%를 차지하는 28억뷰를 점유하는 거대 비디오 커머스사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에 김 총괄은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은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가장 많이 이용할 콘텐츠 포맷은 모바일 동영상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그 시장에 가장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타겟팅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딩고는 모바일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한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직관성, 세로형 동영상, 영상문법 등 누구라도 공감하기 쉬운 트렌디한 동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과 높은 애착관계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야한다고 전했다.

 딩고에서 제작하여 이슈가 되었던 대표적 콘텐츠는 ‘수고했어, 오늘도 [문재인편]’, ‘세상의 온도 [수험생 코피편]’, ‘이슬라이브 [위너편]’, ‘세로라이브 [윤종신-좋니]’가 있다. 또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배틀그라운드와의 광고를 통해 프리롤 광고와 브랜디드 콘텐츠가 브랜드 친밀도와 상기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총괄이 꼽은 딩고의 성공요소는 1. 공감(Resonation), 2. 유머(Humor), 3. 모바일 최우선(Mobile first) 4. 전체적인 시각(Holistic) 이다.

블루버드 이장원 대표

 2부에서는 블루버드의 이장원 대표가 진행하는 'Beyond Paradigm'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블루버드는 하이앤드 모바일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120여 개국에 산업용 모바일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국내시장에서 보다 해외 시장 매출이 독보적으로 높은 기업이다.


  블루버드는 2000년대에 세계최초 wi-fi, CDMA, GSM 통신 결합모델인 산업용 단말기 '2003 블루버드 BIP 1300'모델이 대히트를 치며 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창업 이래로 줄곧 혁신정신으로 무장해왔다고 한다. 1995년 창업 후 10개 이상의 세계 최초 개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시장을 선도하여 경쟁에 우위를 차지해 왔다고 밝혔다.

 또 오직 고객이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철저한 고객중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며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여도 고객사마다 서비스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을 일찌감찌 석권한 블루버드는 해외전람회에 많이 다니며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현재 자라, 펩시, Macy's, 프라다 초대형 유통사부터 미국 국방부, UN 등 대규모 공공 기관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우위 선제 확보를 위한 과감한 연구 개발 투자로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했다. 프리미엄 제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든다는 경영 철학 덕분이다. 대부분 경쟁사의 제품 전략은 중저가로 시장에 들어온 후,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데 블루버드는 사업 초기부터 고가 시장을 확립한 후 보급형 중저가 시장으로 확장하였다. 이같이 지금의 블루버드는 기존의 하이앤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앞으로 기업과 사회의 가치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음달 11월 16에 개최되는 제63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에는 공감 마케팅을 주제로 ‘연세대학교’의 김경철 박사와 ‘빙그레’ 김진규 상무가 진행하는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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