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2.10 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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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극적인’, ‘더 매운’ 제품…대세는 ‘불황형 마케팅’''칠성 스트롱 사이다' 1년 100억 매출', '기존 장수 제품을 공략해야'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면서 업계에서는 불황형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는 보다 더욱 자극적인 맛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매출 하락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돌파구로,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강한 맛을 찾는 경향이 커지는 현상을 공략한 것이다. 소비자의 틈새 수요에 집중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목을 이끌기에 수월하다는 평이다.

사진 제공:롯데칠성음료

 ​​​​지난해 4월 롯데칠성음료는 매출 1,2위인 칠성사이다와 펩시의 탄산 함유량을 높인 강탄산 제품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다. 작년 4월 칠성 사이다에 탄산 함유도를 높인 ‘칠성 스트롱 사이다’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강탄산 펩시 콜라’를 출시했다. 강탄산 칠성 사이다는 출시 1년만인 현재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강탄산 펩시 콜라는 판매 시작 후 2달 만에 130만 병을 판매했고 목표 매출의 110%를 달성하며 불황형 마케팅의 효과를 입증했다.

사진 제공:킹콩부대찌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외식 업계에서는 보다 자극적으로 매운맛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 브랜드 ‘킹콩 부대찌개’는 매운맛을 찾는 고객층을 공략하게 위해 소스 제조에만 1년 여의 과정을 거쳐 매운맛 특제 소스를 개발했다. ‘킹콩 부대찌개’의 매운맛 특제 소스는 화끈하고 칼칼하게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렇다면 불황형 마케팅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장수 제품의 고유 특성만큼은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이다. 또, 불황 속 신제품 출시에는 각종 위험 요소들이 따르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들이 기존 장수 제품의 재해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즉, 기존 제품의 특성을 강화하면 최소의 고정 매출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불황형 마케팅은 식음료 업계 외 여러 다른 분야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기존 제품에 보다 강한 색을 입혀 소비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기존 제품에 대한 친근감을 주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이는 바이럴 효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불황형 마케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아 기자  with15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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