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지배할 영향력있는 마케팅 트렌드로 포브지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꼽았다. 

[이미지출처 : '바이올리비아' 공식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는 개인 SNS채널에서 고정적인 팔로워를 확보해놨기에 바이럴효과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렇게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은 다른 마케팅방밥보다 짧은시간에 처음부터 큰 규모의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생겨날 수 있다. 기업도 인플루언서를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소통하고, 광고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덜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어서 이제는 마케팅 트렌드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뷰티 인블루언서 '포니'의 구독자 수는 총 442만 명으로 화장품 업체인 '미미박스'와 협업해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 '샤인이지글램'은 출시 40분 만에 2만 5000개가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그래서 제품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업과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해서 제품 출시를 인플루언서가 직접 소개하며 홍보하기도한다.

 인플루언서는 유명인사들보다도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주기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소비자를 충성 고객으로 두고있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인 최세정교수는 "잠재 고객들은 인플루언서를 매력적으로 인지하고 그와의 의사 관계가 돈독하다고 느낄수록 브랜드와 콘텐츠에 등장하는 브랜드에 대해 호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도 주의점이 있다.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의 품질이 일단 기반으로 잡혀있어야 하고, 그 상품과 인플루언서의 이미지와 잘 맞어야 한다는 점이다. 타겟을 잘못 잡으면 효과를 전혀 볼 수 없다. 

 하지만 인플루언서가 계속 생겨나면서 광고주는 자신의 기업이미지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는게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 이런 영향력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연결해주는 '인플루엔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SNS상에서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중요시여겨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이 2020년에는 100억달러까지 5배 이상 성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그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넓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도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구미주 및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도 해결해야 할 점들이 많다.

나스미디어 측은 "마케팅 도달 및 SNS의 알고리즘 변화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노출 빈도가 감소하는 현상 혹은 투자 대비 효과 결정 등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의 과장 광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을 만큼 여러 소비자기만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들도 그들만의 인플루언서의 모든것을 모방하려고 하지말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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