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의 모습(출처 : 네이버 홈페이지)

아침에 일어나면 네이버앱을 켜 주요뉴스를 확인한다. 네이버로 날씨를 검색하고, 출근길에는 웹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귀여운 이모티콘이 가득한 라인을 통해 지인과 소통하고, 해외에서 말이 통하지 않을 경우 파파고를 사용한다. 우리의 하루 일과를 함께하는 네이버, 이 네이버에서 일한다면 어떠할까. 네이버는 지난 3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진행된 ‘가고 싶은 벤처기업’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어떤 점이 네이버 입사를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네이버에 취직해야 하는 이유를 골라 보았다.

 

우선 네이버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첫 번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네이버 특유의 기업 문화는 유명하다. 위계질서에 의해 운영되는 관료제가 아닌 담당하는 ‘업무’ 중심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연한 호칭체계를 사용하여 직급 호칭을 없애고 있다. 유연 근무 제도를 통해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개인이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나이, 연차 상관없이 ‘성과’ 중심으로 보상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고 선도해야하는 IT기업답게 기존의 기업 문화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직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신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이다. 관료제 사회에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펼치는 데 제약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네이버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복지 제도도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사옥 내에는 ‘코어운동센터’가 존재한다. 목, 어깨, 허리 통증으로 고통 받는 직장인에게 스트레칭과 자세교정을 도와주고, 올바른 운동법 또한 소개해준다. 지난 12일에는 직원 전용 사내 병원 ‘네이버 홈닥터’도 오픈했다. 사내 병원 내에는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검사실, 진단처치실, 수액치료실, 남자채뇨실, 여자채뇨실이 존재하며 진료실에는 이비인후과용 검사와 처치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를 둔 직원들을 위해 아이들을 늦은 시간까지 보육하는 어린이집도 운영하며, 가족들의 상해보험과 종합검진 혜택도 제공된다. 리프레시 휴가비를 지원하고 직원 전용 별장을 제공하는 등 직원들의 ‘휴식’에도 힘을 쓴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점은 네이버의 성장가능성이다. 강남 벤처단지에서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네이버는 2016년 기준 매출액이 4조 226억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성장해온 네이버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LINE, SNOW, V LIVE, 네이버 웹툰 등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을 사로잡았고, 인공지능 기반의 R&D 성과물로 여러 가지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외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며 미래 시장을 사로잡을 준비도 탄탄히 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괄 공채 없이 각 부서별로 수시로 채용을 진행한다. 책임예산제를 통해 승진, 연봉, 채용을 각 부서별로 독자적으로 자율 진행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용자들과 호흡하며 시장의 흐름을 선도해나가는 네이버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앞으로의 네이버의 길에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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