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최상의 과학 기술 접목된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공개

 

사진=아디다스 홈페이지


 올여름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로 더위마저 잊게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새롭게 공개된 ‘텔스타 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구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되었다. ‘텔스타’는 당시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했던 ‘ 텔레비전의 스타 ’ 라는 의미에서 ‘텔스타’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흑백 텔레비전이 상용화되던 당시, 아디다스는 화면 속에서 공인구의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흑백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을 착용하였다. 현재 월드컵 기간 동안 선수들이 사용중인 ‘텔스타 18’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의 혁신적이었던 축구공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을 살린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6개의 대칭 패널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 구 모양을 환성했던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하여, 이번 ‘텔스타 18’은 총 6개의 다각형 모양 패널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축구공을 연결한다
‘텔스타 18’의 최첨단 기술 중 하나는 공인구 최초로 ‘NFC칩’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란 ‘ 근거리 무선통신’을 뜻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텔스타 18’에 NFC칩이 탑재됨으로써 스마트폰과 축구공을 연결시킨다. 개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면 축구공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축구공을 발로 차는 킥의 속도를 측정하거나 축구공의 위치 추적 기능이 가능하다.


-정확히 포착하고, 작전 소통을 원활하게
‘텔스타 18’이 탑재한 또 다른 신기술은 'VAR‘칩이다. VAR(Video Assistant Referee)칩은 비디오 판독을 위한 시스템이다. 경기 도충 반칙 등이 발생한 경우 그라운드 주심은 VAR을 전담하는 심판 4명과 함께 판독실에서 협의를 한다. 실제 러시아 현지 축구장에는 총 37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지난 달 16일 치러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는 VAR기술이 승패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텔스타 18’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새로운 패널 구조에 메탈을 연상시키는 프린트를 활용한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이라는 환경 보호에도 초점을 맞춰, 재활용된 소재 및 포장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된 패널 디자인과 NFC 탑재는 선수들은 물론, 경기를 관람하는 축구팬들에게도 정밀한 측정과 자세한 데이터 제공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전달하는 축구 혁신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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