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진 제작업체인 '유니티(Unity)'가 이번에 '이베이코리아'와 협업하여 새로운 e 커머스 시장의 문을 열었다.

 유니티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만든 기업으로 현재는 VR 및 AR 분야까지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실제로 이전에 우리나라에 열풍을 가져왔던 '포켓몬 고(Pokem on GO)'게임도 유니티 AR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초반의 유니티는 게임엔진, 영상 그래픽 위주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로 게임, 애니메이션 및 영화 관련 산업과 협약을 맺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산업에서도 유니티 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대표적으로) 유니티가 이베이코리아와 협업하여 AR 가상 배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유니티와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일 AR 가상 배치 서비스는 AR 기술을 통해 집, 사무실과 같이 가구를 가상 배치하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구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나 의류 등도 가상착용을 하여 비교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인들은 점점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나만의 장소에서 시간 제약 없이 쇼핑하기를 원한다. 또한 소비의 의미에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엔 소비자들이 필요해서 소비했다면 이제는 쇼핑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거나 쇼핑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서비스는 현대인들의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지만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의 하나인 AR 기술이다. AR 기술은 실제 내가 있는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 주는 기술이다. 즉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기 때문에 사용자들도 익숙한 환경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AR 가상 배치 서비스를 통해 전에는 머릿속으로 가구의 배치나 인테리어를 상상하며 구매했다면 이제는 내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 플랫폼의 장점 중 하나인 그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뛰어난 그래픽 기술이 있어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이 경계 없이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유니티와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일 AR 가상 배치 서비스를 도입하며 새로운 방식의 e 커머스 분야의 문이 열렸다. 또한 유니티도 AR, VR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술도 개발 중에 있어 실제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 여러 서비스들을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는 이베이코리아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곳에서도 AR 기술이 접목되어 좀 더 효율적이고 편한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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