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층인 2030 타겟마케팅 및 해외시장 진출,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한화생명

사진 제공: 한화생명

한화생명 e스포츠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에서 4승2패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3위라는 상위권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 만한 사업으로 PC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프로게임단을 인수해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1. 2030고객을 잡자

 

사진 출처: 현대라이프

한화생명에 따르면 e스포츠 관람객의 주 연령층은 10~35세(79%)로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LoL' 게임단 인수를 결정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거나 결혼으로 가정을 꾸릴 시기에 있는 이들이 디지털 기반의 영업방식에서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게임에 익숙한 대학생들도 잠재 고객으로 설정했다.

 

자료: 보험연구원

 

생보사들이 다각도에서 2030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은 82%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2030 보험가입률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보험개발원 자료를 보면 2016년 20대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722만6590건으로 전년 대비 1만3265건 줄었다. 30대 생명보험 가입도 2016년 기준 1416만5214건으로 전년 대비 47만1846건이나 축소됐다.

 

2. 해외시장 진출의 포석

사진 출처: OGN


해외 시장 공략에도 e스포츠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 등 잠재 고객이 많은 지역을 공략하면서 한화생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
한화생명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를 지켜보는 관객이 약 1억9천만 명”이라며 “한화생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게임시장규모가 큰 중국 등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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