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펫밀크 2종 출처: 동원 F&B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국내에 1000만 명이 넘어가면서 이와 관련된 사업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은 펫푸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브랜드 출시와 상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식품은 해외브랜드가 대다수였고, 종류도 사료 외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국내 브랜드의 펫푸드 종류가 다양해졌다. 동원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인 '뉴트리플랜'과 빙그레의 '에버그로'는 최근 펫밀크를 새로 출시했다. 뉴트리플랜의 펫밀크는 2종류로 반려묘용과 반려견용으로 나뉜다. 우유에 동원만의 기술로 참치농축액을 담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빙그레의 펫밀크는 반려견 전용 우유로 유산균을 첨가한 우유다. 기호에 맞춰 먹일 수 있게 눈관절(150ml), 피부모발(150ml), 홈사이즈(250ml) 세 가지로 출시했다.

하림의 더:리얼 출처: 하림

하림의 더:리얼 역시 펫푸드의 브랜드로 펫푸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더:리얼은 국내 최초 100% 휴먼그레이드 등급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휴먼그레이드 등급은 더:리얼의 펫푸드 재료의 수준이 사람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기존의 사료와 달리 엄선된 원재료와 생고기만을 사용한다. 이 점에서 가격은 평균보다 비싸지만 건강한 재료라는 점에서 펫팸족의 니즈를 자극한다. 하림은 앞으로 제조. 관리. 판매 모든 과정에서 휴먼 그레이드 환경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펫 사료협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사료시장은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요인까지 합치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려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지금도 앞다퉈 새로운 펫푸드를 출시하려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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