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퀴즈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모바일 앱 퀴즈쇼 '잼라이브'는 매회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서며 열풍을 이끌고 있다. 국내 퀴즈쇼는 잼라이브 이외에도 더퀴즈라이브, 페이큐, 와글퀴즈, 렛츠 퀴즈 등 다양하다. 아직까지는 잼라이브의 독주체제이지만 후발주자가 더 큰 상금을 내거는 등 차별화를 내세우며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잼라이브는 지난 2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출시한 앱이다. 잼라이브는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출시 넉 달 만에 동시접속자 7~13만명에 이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시슬라이드 운영사인 NBT도 비슷한 시기 더퀴즈라이브를 출시했으며 동시 접속자는 3~6만명 수준이다.

이렇게 매일 진행하는 퀴즈쇼의 이용자는 총 40만명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모바일 퀴즈쇼는 최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스폰서십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출처: 잼라이브

지난달 잼라이브는 코카콜라와 함께 코카콜라와 관련된 6개의 퀴즈를 포함해 총 12개의 퀴즈를 모두 맞춘 최종 우승자들에게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나눠 지급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의 모바일 앱 '코크 플레이'에서 퀴즈 힌트를 얻으라고 홍보하면서 앱 다운로드를 유도했다. 또한 5월 30일, 6월 3일, 6월 5일 총 3일에 걸쳐 올리브영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퀴즈 중에 올리브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함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평일 보통 200만원 정도의 우승상금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날에는 500만원~1000만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하는 날엔 더 많은 우승상금을 얻을 수 있어 퀴즈쇼 참여율이 2배가량 높은 편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퀴즈쇼 마케팅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추세이다. 참여하는 소비자도, 기업도 좋아하는 모바일 퀴즈쇼 마케팅은 앞으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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