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높아지는 온도 탓에 식품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식품업계는 최근 무균 포장 패키지, 특수 제작 공정 등을 통해 안전에 유의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세이프 마케팅’에 열을 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유통기한이 더 길고 실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여름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유제품

청과브랜드 DOLE(돌)이 출시한 ‘후룻팝’은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패키지에 사용한 제품으로 상온에서 보관해도 신선도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다. 열대과일의 100% 과즙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얼려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바른목장 유산균 음료’는 무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여 상온 보관이 가능해 여름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성장기 아이를 위한 멀티 비타민 8종과 장에 좋은 이소말토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 간식으로 적합하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포켓몬 우유’는 신선한 1등급 원유에 칼슘, 비타민 A, E, D3 등 영양성분과 카카오닙스와 천연 과일 유래 폴리페놀이 들어간 우유 제품이다. 슬림한 멸균팩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여름철 피크닉이나 여행 등 야외에서 들고 다니면서 즐기기에 좋다.

# 차

하이트진로 음료의 검정보리 차 ‘블랙보리’는 음료업계 최초로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무균 충전 방식이 사용된 제품이다. 제품 특징에 맞는 특수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인 검정보리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풍미와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였다.

쟈뎅의 신제품 ‘까페리얼 티라떼’는 내용물과 마개는 물론 생산 전 과정을 무균 충전실에서 제조하는 아셉틱(ASEPTIC)공법을 적용해 음료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 소재의 포장 용기 ‘카토캔’(Cartocan)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의 `안심이유식`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아 섭씨 120도 이상 고압으로 가열 살균을 거친다. 부패 원인과 산소를 완전히 차단해 완벽하게 밀봉한 후 진행하는 멸균 공정을 통해 방부제 없이 무균 상태로 1년이 넘는 유통기한에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고메 상온 간편식’은 회전식 살균기술로 산소와 미생물 유입을 차단하고 포장재를 5겹으로 만들어 음식의 식감과 신선함이 극대화 되었고, 실온에서도 9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여름철 식품안전에 유의하는 식품업계의 노력으로 여름철 유제품의 신선함은 물론 저장 기간이 길어져 유제품의 보관이 쉬워졌다. 주스, 유제품뿐만 아니라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높인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균 충전, 고압 살균 등 제조 공정을 더욱 위생적으로 진행해 유통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품질도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올 여름 신선한 제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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