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을 맞이하여 일명, 요우커(遊客)라 불리는 한국 방문중국인 관광객 수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요우커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가는 추세에 맞추어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요우커 사냥에 나서고 있다.

 

최근 CJ 그룹에서는 요우커를 겨냥 하여 관광객 전용 카드인 “K-TOUR CARD”를 최초로 출시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스마트카드와의 협약을 통해 문화, 교통, 쇼핑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카드를 선보인 것이다. 관광객 전용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광객의 편리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국내 관광에 대한 활성화 도모는 물론 CJ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CJ 의 전략이다. K TOUR CARD 사용 시, CJ 계열사 문화 콘텐츠 혜택부터 올리브영, 빕스, 투썸 플레이스와 같은 식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행 시 일시적으로만 사용한다는 한계를 넘기 위해, 여행 후에도 해외에 진출한 CJ 계열사 어느 매장에서도 사용을 가능케 해 사용의 지속성을 유지 할 방침이다.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인 씨트랩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홍보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지도와 접근성을 모두 고려하여 홈페이지는 물론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연계하는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동시에 시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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