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광고트렌드가 브랜디드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란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브랜드 광고 콘텐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광고를 말한다. 브랜디드 콘텐츠에는 음원, 뮤직비디오, 게임, 웹툰,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이 존재하며 최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소비자가 콘텐츠 안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장점을 이해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의 경우 광고로 인식되는 일반 TVCF와 달리 소비자들이 콘텐츠로 인식해 자발적으로 정보를 습득,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브랜디드 컨텐츠를 두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1. 이마트 '나의 소중한 세계'

출처: 이마트 유튜브

첫 번째 사례는 이마트 웹드라마 '나의 소중한 세계'다. 해당 콘텐츠는 이마트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웹드라마 형식으로 만든 브랜드 콘텐츠다. '나의 소중한 세계' 편은 감동, 유머, 반전 3가지 요소를 적절히 결합한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 '나의 소중한 세계' 편은 유튜브 조회수 7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 하이트진로 '이슬 라이브'

출처: 딩고뮤직 유튜브

두 번째 사례는 하이트진로의 '이슬 라이브' 영상이다. 이슬라이브는 술자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영상으로, 간접적으로 소주를 홍보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다. 해당 영상은 음악 라이브 형식의 SNS 콘텐츠로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슬라이브는 2015년 11월을 시작으로 지코, 원더걸스, 로이킴, EXID 등 수 많은 가수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슬라이브의 평균 조회수는 400만회에 다다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브랜디드 콘텐츠는 제품 홍보에서부터 브랜드 홍보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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