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수익 창출활동에 참여하는 글로벌 플랫폼 - 비즈슈머 마케팅 / 휴앤샵 비즈슈머 컨퍼런스 사진 (공식블로그)

비즈슈머는 Business(사업)와 Consumer(소비자)를 결합한 합성어로, 단순 소비활동과 겸하여 마케팅 활동과 같은 일정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익 창출과 같은, 기여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비 계층을 의미한다. 우리는 단순 소비를 하는 시대를 넘어,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참여형 소비자(Prosumer)의 시대를 거쳐 투자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고용 불안의 양상을 지속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비즈슈머는 적극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기회 제공은 물론 유통상의 혜택이 주어지며, 자본 투자가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없는 수익 창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용어는 더 휴앤컴퍼니라는 회사가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자영 사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념을 통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소비에 참여함으로써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해당 기업과 제휴 관계에 있는 기업의 제휴서비스 등을 이용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었다.

이미 발 빠른 소비자들의 경우 원하는 제품 혹은 선호하는 기업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공동구매라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제품을 사고 홍보하기도 하며 그에 대한 성과의 금액을 보상으로 받는 구조이다. 일찌감치 대형 유통업계에서 보인 마일리지, 현금 반환제도 역시 이러한 패러다임에 걸맞은 구조이며, 기업체에서 해당 기업 혹은 제품의 홍보를 목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우수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하여 지원금을 지급한 뒤, 자사 내 제품을 구매하여 홍보할 수 있는 형태의 미션을 부여한 뒤,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 과정을 거쳐 시상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회사 인턴십 기회, 공모에 대해 대가로 금액을 지급하는 활동 등이 그런 것이다.

궁극적으로, 비즈슈머 마케팅은 좋은 제품을 매개로 기업에서 가져가던 이윤을 소비자에게 적정하게 돌려주는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은퇴 이후의 직업까지 걱정할 시대가 도래한 만큼 소비와 수익창출의 활동이 직결되는 비즈슈머 마케팅이 청년취업난, 노동 층의 고령화, 지역 사회의 경제 선순환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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