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지며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그중에서도 먹거리 축제들은 주로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주제로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각 지역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여름에도 다양한 먹거리 축제들이 개최되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는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수박, 복분자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창 복분자와 수박, 풍천장어를 고창군민과 관광객이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식도락(食道樂) 축제를 통해 고창 문화‧관광자원 및 농‧특산품을 연계한 소득창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 역시 2018 여름 먹거리 축제의 대표주자이다.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아이템을 테마로 삼으면서 2015년도 단일 행사 88만 명, 2016, 2017년 100만 명이 참여한 성공적인 지역축제이다. 치킨과 맥주 행사에 걸맞은 각종 무대 행사와 전시행사를 운영함으로써 젊음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동 포도 축제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영동 포도 축제'는 전국 최대면적을 자랑하는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의 장점을 살린 축제로 영동군은 전국 포도 생산량의 12.8% 차지하고 있으며 충청북도의 69.7%를 점유하고 있다. 축제는 포도 따기, 포도 빙수 만들기 등의 체험 분야와 판매 분야, 공연 분야, 전시 및 먹거리 분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지역 먹거리 여름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냄과 동시에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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