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마루는 전국 6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테이크아웃 피자 브랜드다. 연매출 70억원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피자마루의 시작은 10평짜리 가게였다. 이영존 대표는 군대 전역 후 500만원을 들여 분식점으로 먼저 창업했다. 이어 중국요리, 꼬치요리, 치킨 등 다양한 매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피자마루를 열었다.

작은 피자가게에서 중국에서의 쾌거를 이룬데는 어떠한 과정이 있었을지 살펴보자. 2014년 3월, 피자마루는 중국의 베이징에 피자마루 1호점을 개설하여 중국진출에 발판을 두었다. 베이징 남북을 가로지르는 쇼핑거리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이드스크린으로 유명한 ‘더 플레이스’에 점포를 열었다.

피자마루 측은 "국내에서의 성과 덕에 해외 진출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녹차와 클로렐라와 비롯한 10여 가지 천연 잡곡이 함유된 '특허받은 그린티웰빙도우'와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흑미씬피자' 등 대표 메뉴들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피자마루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2013 올해의 테이크아웃피자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2014년 홍콩, 2015년 미국 뉴욕에 각각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 하였다. 현재 중국 베이징 3개점, 충칭 1개점, 홍콩 및 뉴욕에 각 1개점 등 총 6개 지역에 매장을 오픈 하여 운영 중이며 중국 시장을 중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영존 피자마루 대표는 "단순 가격경쟁으로 불황 타개를 시도했던 여타 브랜드들과 달리 차별화된 아이템을 지속해서 개발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라며 "고품질의 피자를 계속 출시하고 메뉴를 다양화해 중국 최고의 피자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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