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첨단 뷰티산업 등장

 최근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산업에도 ICT가 접목되고 있다. ICT 기술 융합 덕분에 고객의 피부결, 피지, 색소침착, 주름 등을 확인한 후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는 맞춤형 스마트 스토어로 변신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제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라네즈,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장에서 ICT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피부 상태를 현장에서 분석해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고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 / 출처=라네즈

 아모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9에 인공지능 서비스의 기본 기능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추가했다. 또한, 아이오페, 바이오랩 서울 명동 매장은 지난해 세계최초로 12월 ‘테일러드 마스크’라는 맞춤형 마스크팩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명동 매장은 아모레가 여러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부 진단 서비스 중 가장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시간 30분 정도의 진단 후에 3D 프린터와 IoT 등의 기술로 현장에서 맞춤형 ‘테일러드 마스크팩’과 ‘테일러드 세럼’을 제조한다. 테일러드 세럼 또한 피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한다. 이에 주름, 각질, 진정, 탄력, 보습, 모공 등의 개인에 맞춘 피부 고민 해결책을 제공한다.

 

뉴트로지나, 언제 어디서나 피부 건강 확인할 수 있는 ‘뉴트로지나 스킨360’ 출시

 

뉴트로지나 스킨360 / 출처= 뉴트로지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뉴트로지나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피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액세서리인 ‘뉴트로지나 스킨360’을 공개했다. 뉴트로지나 스킨360은 일반 가정에서도 피부 클리닉에서 받는 정도의 수준으로 피부 표면 내외부 상태를 면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현재 피부의 변화, 필요한 영양소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개인별 맞춤형 상담 등 정보를 제공해준다.

 뉴트로지나 스킨360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피부 분석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피부 미용과 관련된 최고의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ICT의 발전은 공급자 중심 대량생산 체제에서 수요자 맞춤형 제품 생산으로 뷰티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놨다. 개인 피부나 건강 상태를 확인 하는 기기와 빅데이터, AI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뷰티 제품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추후 피부나 탈모 등 뷰티 영역은 건강기능식품, 피트니스 등 헬스케어 영역과 접목하여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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