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회사들, 미세먼지 특수 마케팅에 집중

*출처: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112884&section=sc243

  올 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약 회사들이 미세먼지 특수 마케팅에 힘 쓰고 있다. 보령제약은 서울 종로구 사옥 옥상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LED 기업 로고를 설치했다. 옥상에 설치된 기업 로고는 기상청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와 연동되어 있어서, 농도 지수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가지 색으로 바뀌게 된다. 시민들은 보령제약의 간판만 보고도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다.

  동성제약은 아동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출시했다. 기존의 미세먼지 마스크 제품들은 대부분 크기가 성인에 맞춰져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감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고 흘러내림, 김서림 등을 방지해준다"며 "아동에게 잘 맞는 사이즈로 안면에 밀착돼 유해물질의 흡입을 예방해준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093

  동아제약은 안구 세정제인 '아이봉’과 관련하여 ‘아이봉 미니'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용량을 기존 제품의 5분의 1로 줄여 휴대가 용이하도록 만든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아이봉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정판 마케팅을 편 것으로, 3월 한 달간 미세먼지와 한정판 마케팅에 힘입어 전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57%에 달했다.

  미세먼지의 위해성과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미세먼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절정에 이르는 봄철을 노린 제약 회사들의 미세먼지 마케팅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마케팅 활동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미세먼지가 제약 회사들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수한 타이밍을 잘 활용하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 제공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