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디지털 시대속에서 가장 친숙한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색다르게 훔치는 마케팅이 있다.

디지털 시대에 바쁜 삶을 살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들은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해졌어도 가지고 있는 공허함을 채워주는 아날로그 마케팅이다. 바쁜 삶 속에서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공허함을 느끼며 과거의 감성을 찾고 있다.

[ 구글 이미지 ]

바쁜 밀레니얼 세대들의 차가운 디지털 세상 곳곳에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찾고 있다. 음악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는 LP(엘피) 이다. 국내에서 종적을 감추었던 LP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교보문구나 영푼문구 등에서 LP와 턴테이블 상품이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옛날 과거의 것에 빠져있는 중 장년층의 주 소비자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10~3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인간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이다.

[ 구닥 / 사진출철: 구글 이미지]

사진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것이 있다. 사진 어플인 ‘구닥’이다. 유료로 어플이며, 하루에 정해져 있는 사진 장수가 정해져 있다. 필름카메라의 포맷이라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어플처럼 보이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많다. 주 사용층은 필름카메라를 경험 못한 10~20대들에게 색다른 감성을 전달해준 것이다.

[ 구글 이미지 ]

라디오로 아날로그 감성을 이끄는 ‘팟캐스트’도 있다. 아이팟과 방송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팟캐서트는 오디오 파일 또는 비디어 파일 형태로 뉴스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텡츠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하루 이용자 수가 27만명, 하루 청취시간만 34만 시간에 달한다. 청취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주는 팟캐스트도 밀레니얼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라디오를 듣지 않았던 세대지만, 중장년층 보다 더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시대 바쁘고 지친 닫혀있던 그들의 마음속을 인간적인 감성으로 달래주는 점이 바로 아날로그 마케팅의 중요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감성을 오감을 통해 자극하는 것이 또한 아날로그 마케팅이 가진 매력이다.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다양하게 어필할 수 있는 아날로그 마케팅의 모습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