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인민망(대표 저우위보)과 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요우커만족도조사'에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대표 치약 브랜드인 '죽염'이 요우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중 현재 유일하게 중국에 진출해 있는 치약이 바로 죽염치약이다. 죽염 치약은 일반 치약과는 달리 귀한 재료로 고난도의 제조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2008년에 중국에서 '저명상표'승인을 받은 바가 있다.

 죽염치약은 중국 현지에서 34위안 (약 600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LG 생활건강은 독특한 원료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재생력이 뛰어난 풀을 원료로 한 '죽염 호랑이풀 치약'도 내놓았다. 또한 죽염치약은 2006-2008년간 중국 국가대표선수단 전용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LG생활건강은 치약의 현지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중이다. 홍성하 LG생활건강 중국 생활용품 마케팅 디렉터는 "소비자들의 구강 상태에 맞춰 치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잇몸, 시린 이 전문 등으로 세분화 된 치약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죽염치약이 앞으로도 중국인들의 치아건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