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7.22 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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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은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좋게 진열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진열의 숨겨진 비밀! 알고나면 신기할 것이다

백화점이나 마트를 가면, 상품 진열대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백화점의 1층은 항상 여성들이 많이 사용할만한 명품 가방, 화장품, 악세서리들이 주를 이루고, 마트에는 백화점과 다르게 주스, 스낵, 라면과 같인 식료품이 1층에 배치되어 있다. 서로 다른 기업의 백화점과 마트를 방문했는데 배치들이 항상 똑같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상품 배치가 매출과 관련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동선을 파악하여 어떤 상품이 어떤 곳에 위치해있고 진열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매출이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과연 좋게 진열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밀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일단, 진열과 전시의 단어 차이부터 알 필요가 있다. 보면, 같은 의미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미가 다르다. 진열은 여러 사람에게 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벌여놓는 것을 말하고, 전시는 여러 상품을 한곳에 벌여 놓고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전시와 진열의 관계는 서로간의 연결고리가 있다. 전시는 상품진열만으로도 단조로울 수 있는 매장에 포인트를 주고 고객에게 눈길을 끌어 매장 깊숙한 곳까지 유도하는 효과를 내어 “나 여기 있다.”라는 일종의 신호표시와 같다.

진열과 마찬가지도 전시도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 주로, 공간을 최대한 차지하지 않는 선에서. 벽면 외의 전시를 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의 통로 주변에 설치하여 고객들의 시선을 유도시킨다. 전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구도는 바로 <삼각형>이다. 여기저기 흩어지게 한다기 보다 하나의 상품군 또는 하나의 색깔을 이용해 덩어리로 만들어내어 삼각형구조로 만드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이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지속적인 것도 좋지만, 짧고 굵게 끝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정 시즌이나 파격세일, 상품이월과 같은 짧은 시간 안에 주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가 전시와 가장 적절하다.

전시로 많은 소비자들을 끌었다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구경을 할 것이다. 어떻게 진열을 해야 사람들이 최소의 동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많은 소비자들은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꼭 필요한 것만, 저렴한 것으로 사야지!” 결심을 했는데도 이상하게 매장을 이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지출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모든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 생각을 기업이 격파해야 매출을 끌어모을 수 있다.

마트에 가면 과일이나 채소가 항상 앞에 포진되어 있다.

신기하게도 각 유통업계마다 황금존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 장소가 소비자들이 많이 보고, 건드린다는 뜻이다. 먼저 마트부터 살펴보면, 대부분의 마트 입구에는 과일이나 채소가 1차적으로 겉을 둘러싸고 있다. 은은한 향과 밝은 생각이 매장에 들어간 고객들에게 자극해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과일 특징 상 동글동글 하기 때문에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다른 상품에 비해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식료품을 진열하는 경우 주로 관련 제품을 묶어서 판매를 한다. 거기에 1+1이라는 세일과 함께 “지금부터 30분간 한정판매” 영업력 있는 사원을 배치하게 된다면 금상첨화. 팔리는 건 순식간이다! 몇 개 더 재미있는 진열이 있다.

백화점에 가면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장난감 진열대가 있다. 유독 맨 위 칸이 가격이 싸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왜 그런걸까? 아이의 키와 눈높이에 맞췄기 때문이다. 장난감을 사달라는 아이들은 고학년의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 그 이하 나이를 가진 아이들은 가지고 싶다는 소유욕 때문에 거의 생각 없이 “사 줘! 사 줘!” 보챌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이것을 노린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가져온 장난감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면, 위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가장 앞 쪽에 위치한 상품을 <앤드매대>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3단 ~ 4단에 위치한 상품, 오른쪽에 배치된 상품이 이 지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뜻이다. 하나 더, 백화점이나 큰 마트를 가게 되면, 사방이 뚫려 있어 그물 형태의 쇼핑카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카트 안을 훤히 보이도록 유도하여 상품의 필요성을 상기시키거나 추가 구매를 유도한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니. 쇼핑할 때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좁은 공간의 편의점은 왜 음료수가 안쪽에 위치해 있을까?

그 다음으로 편의점이다. 아마, 이것은 작은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점처럼 좁은 공간은 무려 몇 천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이렇게 많은 상품을 진열 할 수 있는 비결은 계단식 진열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5단 ~ 7단 정도로 된 계단식 선반을 이용해 카테고리 별로 나눠 윗줄에는 작고 가벼운 상품, 아랫줄에는 무겁고 부피가 큰 상품을 위주로 진열을 하고 있다. 여기서 가격표가 포인트 되겠다. 가격표를 20도 가량 눕혀 가격과 상품이 한눈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시기나 상활별로 다양한 골든존이 생성되는데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 음식을 계산대 옆에 두는 경우를 보았을 것이다. 혹시 음료수를 사러 가는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을때가 많을 것이다. 거의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든다.”는 부분에 있어 음료수를 사러갔다가 다른 상품을 구매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한다.

당신의 지갑,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진열은 정말 아무렇게나 하는 것은 아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그곳에 배치하고, 매장을 전국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 공간이 좁으면 좁은대로, 넓으면 넓은대로 그에 맞는 최적의 동선과 골든존으로 우리의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과연 우리가 매장을 이용하면 얼마나 소비가 될까? 생각 부여잡고 이용해야 될 것이다!

유재호 기자  gaia9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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