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큰 용량으로 합리적 커피 브랜드 성장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대표 서연선)가 공유가치경영학회(회장 전인수), IMO국제마케팅기구(회장 곽재선)와 함께 "2015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산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총점 7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빽다방(대표 백종원)은 저렴한 가격에 큰 용량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 대표는 여러 프로그램 출연으로 쿡방이라는 컨텐츠로 인지도를 널리 알렸다. 각종 외식산업에 주력했던 더본코리아는 커피산업으로 백종원 신드롬의 인기를 이어갔다.


강남 논현동을 본점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으로 7개에 불과했던 매장 수는 현재 200여 개로 증가했다. 싸면서도 푸짐한 커피전문점을 주제로 선정해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저가 커피 시장이 인기에 힘입어 많은 인기를 끈 것이다. 빽다방의 가장 저렴한 메뉴는 앗!메리카노의 한 잔 가격은 1500원이고 가장 비싼 메뉴로는 청포도플라워로 3500원이다. 이마저도 다른 곳보다 싼 가격이지만 양은 높이 15㎝로 일반적인 9.5cm 컵보다 훨씬 크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주에만 20여개 넘는 점포를 개점했다"며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푸짐한 양이, 점주들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저가커피시장이 더욱더 확대될 전망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빽다방의 인기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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