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위해 맞춤형으로 적극적 공략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민망(한국대표 저우위보)과 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가 조사하여 발표한 "2015 요우커만족도(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카페베네가 총점 8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2008년 5월에 천호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커피와 더불어 다양한 디저트를 주 메뉴로 빙수, 페스츄리, 젤라또, 베이글 등 기존 커피전문점과 달리 차별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메뉴를 선보였다.

연이어 중국 시장에도 발돋움 했다. 중국은 10년 내 세계 최대 커피시장이 될 전망으로 커피 업계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카페베네는 2012년 4월에 중국 북경 왕징점을 시작으로 본격 진출했다. 주요 강점인 높은 접근성과 한국 전통 재료를 내세워 중국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북경·상해·광주·천진·남경·항주 등을 중심으로 583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중국 매장 수 단연 1위이다.

또한, 국내 토종 브랜드인 만큼 한국 전통 재료를 내세웠다. 요우커들이 커피보다 건강 음료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미숫가루와 녹차가루 등을 이용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기존에 진출한 스타벅스나 경쟁업체들과 다른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빙수나 미숫가루라떼 등 한국 메뉴를 확대하고 회의할 수 있는 대형 미팅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페베네는 면밀한 중국 시장 분석을 통해 맞춤형 공략을 펼쳐 많은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왔기 때문에 "2015 요우커만족도조사 YKSI"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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