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팥집 옥루몽, 설빙 제치고 빙수업계 1위

 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와 공유가치경영학회(회장 전인수)가 발표한 "2015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의 빙수부문에서 경성팥집 옥루몽(대표 전철회)이 설빙(대표 정선희)을 제치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조사에 의하면 옥루몽은 총점 820점을 기록했고, 설빙은 총점 692점을 기록했다. 옥루몽은 전반적만족도, 가격, 품질, 디자인, 추천의향의 모든 영역에서 설빙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옥루몽은 국내산 100% 팥으로 정성껏 끓여 만든 경성팥집을 모티브로 하여 타 브랜드보다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다. 옥루몽에서 사용되는 모든 팥은 국내산이며 전 과정을 가마솥에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가마솥에서 끓여낸 옥루몽의 팥은 알갱이가 살아있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화학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옥루몽은 국내산을 사용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생각을 반영한 동시에 정성들여 만든 팥이 어릴적 먹었던 옛 팥빙수를 떠올리게 하며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경쟁이 치열한 빙수 시장 내에서 옥루몽은 이러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통해 50여개라는 타 빙수점에 비해 적은 가맹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2015 브랜드고객만족도'에서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한편 460여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진출까지 진행한 설빙의 경우 아쉽게 옥루몽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설빙은 코리안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며 '리얼통통메론'과 같은 시기적절한 신메뉴들을 출시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