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오염방지)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안티폴루션이라고 하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제품들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세먼지 흡착을 사전에 방지하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지키다 미세먼지 차단 스프레이’ / 출처=라이온코리아 직영몰

- 외출 전 옷에 뿌려 미세먼지 흡착 방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외출을 피할 수는 없다. 외출을 하게 되면 옷에 붙은 미세먼지가 그대로 집으로 들어와 호흡기나 피부에 2차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지키다 미세먼지 차단 스프레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으로 외출 전 옷이나 소지품에 뿌려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한다. 집 안의 커튼, 침대 등에도 뿌려 실내에 있는 미세먼지도 방지할 수 있다.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 / 출처=코리아나화장품

- 선크림으로 자외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차단

뷰티업계에서도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제품들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가 새롭게 선보인 선크림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은 자외선과 태양열 외에도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준다. 알테로모나스 발효 성분이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제거한다. 또한, 끈적임이 없는 제품으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 / 출처=유닉스전자

- 정전기 방지로 머리카락에 붙는 미세먼지까지 차단

안티폴루션 제품은 대부분 피부 보호에 집중되어있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피부만큼 외부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호흡기와도 가까이 위치해 위생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정전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쉬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유닉스전자의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은 플라즈마 시스템으로 200만 개 이상의 양이온과 음이온을 생성해 모발의 정전기를 감소시켜 공기 중의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봄과 가을철에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많아지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미세먼지 이슈가 커짐에 따라 점차 다양한 안티폴루션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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