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식품업계에서는 ‘벚꽃’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업계는 ‘봄’하면 떠오르는 분홍색, 딸기, 체리 등으로 패키지 디자인과 맛을 내고 있다.

(사진 출처 = 오리온 블로그)

오리온은 '2018 봄&봄 한정판'으로 상큼한 봄이 느껴지는 새로운 맛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초코파이정(情) 딸기'와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에 이은 두 번째 봄 한정판으로, 올해는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과일에 요구르트를 버무려 상큼한 맛을 냈다. '초코파이정 딸기&요거트'는 마시멜로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복숭아 과육을 넣은 요구르트 크림이 들어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부여했다. 봄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분홍빛에 과일과 꽃을 그려넣어 패키지만 봐도 ‘봄’을 떠올릴 수 있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패키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출처 = SPC삼립 홈페이지)

SPC삼립은 '썸 있는 봄날, 썸 있는 이벤트'를 주제로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를 출시했다. 딸기, 벚꽃, 체리, 크랜베리 등 봄을 연상케 하는 재료를 활용했다. 체리블라썸 시리즈는 딸기크림과 체리앙금을 넣은 '딸기크림체리빵', 벚꽃 향과 딸기 맛이 조화를 이룬 '상큼미니샌드', 체리앙금과 슈크림이 들어있는 '체리앙금빵', 크랜베리가 들어간 '크랜베리쫀득볼', 딸기시트와 크림으로 만든 '미니딸기롤' 5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은 봄맞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체리블라썸 시리즈 구입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겨 당첨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이 바로 벚꽃”이라며 “계절에 맞는 맛과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이디야 홈페이지)

이디야커피는 봄 시즌 신메뉴 ‘벚꽃라떼’를 출시한다. 벚꽃라떼는 휘핑크림 위에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을 토핑해 벚꽃 잎을 형상화했다.  "맛이나 식감 외에도 분위기, 색감, 디자인에 크게 호응하는 젊은 여성 고객층의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라고 이디야 관계자는 밝혔다.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2200개 매장에서 한정 기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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