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pc그룹 홈페이지

SPC그룹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트는 2004년 9월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개가 넘는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 4가지 키워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시한 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현지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가장 처음으로 진출한 중국에는 현재 베이징, 난징, 다롄 등 주요 도시에 2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트는 진출 당시 소비력이 높은 중, 상위 계층의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선정하여 고급 베이커리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이후에는 중국인들이 자국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사막에 나무심기 등의 캠페인, 부모와 같이 하는 쿠킹 클래스 등을 진행하여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2005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에는 미국의 동부지역에 약 6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뉴욕의 맨해튼에는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는 파리바게트 거점 전략의 일환으로 핵심 상권인 오피스 지역을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3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를 직접 선택하여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판매함으로써 기존의 미국 베이커리와는 종류부터 구매까지 차별을 두었다.

 또한 2012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베트남의 샌드위치인 ‘반미’등 현지화를 통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공항에 입점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기존의 직진출 방식 대신 현지 기업인 나자(NAZ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을 하였다. 2014년에는 바게트의 본 고장인 프랑스에도 진출하여 국내 매장의 3배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 등 해외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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