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바닷 속 뚜루루뚜루
아기 상어“
유아나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동요에 익숙하다. 이 노래를 만든 회사는 ‘핑크퐁’이라는 어플을 만든 스마트스터디다. 핑크퐁은 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교육용 앱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기 상어>이외에도 많은 동요들을 제공하고 있다.
핑크퐁 어플은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깨끗한 화질의 HD영상을 제공하고, 동요를 연속해서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식당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울 때에 이 어플을 이용하는 엄마 아빠들도 많다. 또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파닉스 동요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상어가족 동요가 2015년 11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후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영상의 조회수가 2억 회가 넘었다.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조회수와 맞먹는다고 생각해보면 아주 큰 기록이다. 작은 방 한칸에서 시작하여 ‘핑크퐁’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동영상, 도서, 캐릭터 상품 등 사업영역이 다양해지고 직원 수와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2016년에 앱, 게임 분야에서 콘텐츠의 품질, 사용자의 경험, 평점 등의 요소를 고려해 올 한 해 동안 가장 사랑 받은 앱 40개와 게임 34개를 선정했다.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상어 가족'은 '올해를 빛낸 패밀리 앱'에 선정되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스마트스터디만의 콘텐츠 철학을 강조했다. 유아용 콘텐츠는 유아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린이를 한 사람의 엄연한 소비자로 생각한다”며 “유치하지 않게, 내가 봐도 재미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상어가족’의 성공에서도 엿볼 수 있듯,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부모들과 전 연령층에게도 반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