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도입 후 기대되는 수출액 변화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공식블로그

FTA는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 간 무역 장벽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관세 철폐와 같은 정책을 통해 좀 더 무역이 활발히 이뤄지게 돕는다.  FTA는 보호무역협정과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악재에 대한 타개책으로 활용될 수 있다. FTA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된다면 원산지 증명에 대해 대비가 될 것이고, 수출에서의 제약요소를 타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사례가 있다. 레베산업은 제한된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수익은 악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수출을 선택했다. 하지만 막연한 진출 의향만 가지고서는 수출 물량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처하기 힘들었다.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이들은 정부 관계기관을 통해 FTA 컨설팅을 받게 되었고, ‘원산지 증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 수출 계약이 잇따르면서 전체 수출액이 2015년 기준 14만 5천 달러에서 251만 달러로 많이 증가하였다.

양산시 지역 수출 역군으로 불리는 케이에스씨엔티의 경우에도 FTA를 알고 나서 효과를 보았다.  FTA 업무 분담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춰 부서별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해 해외 영업팀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시켰다. 이들은 중소기업청에서 행하는 FTA 컨설팅 사업을 통해 교육을 받았는데, FTA 활용 역량이 높아지자 720만 6천 달러에 이르던 수출 규모를 852만 4천 달러를 웃돌 수준까지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중소기업 대부분이 FTA와 자사 규모 및 수출 품목이 맞지 않는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컨설팅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갖춘다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 기회 확대를 도모해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FTA 역량을 직원 한두 명에게 전담시키기보다는 업무를 명확히 나누고 부서별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전사적 차원의 체계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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