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유아 건강식품 부문 발표

유아식품시장, 국내 불황에도 시장 규모 증가

2017년 식품 파동으로 유기농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간편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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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국내 유아식품 시장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유식 시장의 경우 작년 649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0.5% 증가했다. 또한 유아용 과자와 음료 등 유아간식 시장 규모도 지난해 806억원으로 2016년 606억원보다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살충제 검출 계란 등 먹거리 파동의 영향으로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 업계는 관련 전문 매장을 열고 각종 유기농 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유아식품 업계는 '유기농 곡물 100%', '슈퍼푸드' 등을 내세운 이유식, 유아식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밥과 반찬 뿐만 아니라 유기농 채소·과일을 동결 건조시킨 건강 간식과 음료 역시 부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직접 만들어 먹이는 제품보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유아식품이 인기다.

한국마케팅협회,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유아 건강식품 부문 발표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 유아 건강식품 부문 (브랜드명 ㄱㄴㄷ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유아 건강식품 부문을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온라인 패널 1500명을 기준으로 2018년 2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소비자가 선정한 유아 건강식품 10대 브랜드로는 △ 꼬마홍삼젤리(아이배냇) △ 닥터유키즈(오리온) △ 동서엄마순보리차(동서식품) △ 떡쌀과자(그린원푸드) △ 베이비생유산균(파스퇴르) △ 베지밀 토들러(정식품) △ 요미요미(매일유업) △ 임페리얼드림 Organic(남양유업) △ 홍이장군(한국인삼공사) △ 후디스 산양유아식(일동후디스) 가 조사되었다. (브랜드명 ㄱㄴㄷ순)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소비자평가 신문의 기획 조사로 매 회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매 주 발표된다. 기업의 신뢰와 소비자의 구매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정기 리서치를 통해 현 수준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이를 격려, 확산하여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본 조사가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올바른 브랜드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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