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됐다. 오전 8시 30분 컬링 경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래 기다려온 만큼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 VR(가상현실) 스키점프 체험을 진행했다. VR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컴퓨터 기술로 사용자의 시각, 청각, 촉각 등을 자극해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 가상의 현실을 만든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 진행한 VR 스키점프 행사는 35~37도의 급경사를 시속 90km가 넘는 속도로 활강하는 생생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러한 미래 주력 산업으로 전망되는 VR에 대해 2015년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는 VR이 IT 생태계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러한 VR 개발에 힘쓰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7년 서울혁신챌린지 본상 수상, 2017 인천광역시 인공지능 드론 스타트업 경진대회 은상 등의 수상을 거머쥔 ㈜비메이크의 대표 신현목씨가 있다.

(사진 출처 = (주)비메이크 홈페이지)

그는 국내에서 VR 하면 게임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상현실은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이라고 이야기하며 설립 동기를 밝혔다. ㈜비메이크는 다른 VR 업체와 다른 점으로 게임이나 교육과 같은 시장이 아닌, 공공기관 시장을 위한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원하는 가상현실 정보 서비스를 파악하여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사계절 VR, 함양 산삼축제 VR 개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VR 개발,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VR 개발 등 공공정보서비스 분야에서 크게 활약했다.

또한 (주)비메이크는 VR과 드론을 결합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기술 원칙은 ‘무장비, 무설치’로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 인터넷만 가능하면 PC와 스마트폰에서 VR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적화 된 뷰어 및 이미지 처리 기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비메이크의 신현목 대표는 “VR에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이는 이미지의 왜곡, 해상도의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으로 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대안관광 플랫폼을 고려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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